해, 달, 별이 숨쉬는 '신시도' 자연휴양림

2021-03-24  22:15:10     이병로 기자
국립신시도자연휴양림 커뮤니티센터 전경 [사진=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이영록)는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3년간에 걸쳐 추진한 전북 군산지역의 국립신시도자연휴양림을 3월 19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2018년도 설계를 시작으로 지난해 연말까지 토목, 건축 등 주요 공사를 모두 마무리하고, 운영·관리 인력 투입, 이불 등 비품을 모두 비치하여 개장에 문제가 없도록 했다.

국립신시도자연휴양림은 지역 여건을 반영한 '해, 달 그리고 별'이라는 조성 컨셉을 각 시설물에 적용했다. 

아름다운 바다와 함께 힐링할 수 있는 휴양림으로 대부분의 객실이 4인 기준으로 반영되어 있으며, 모든 객실에서 서해 바다의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국립신시도자연휴양림은 군산의 산업고용위기지역이 지정됨에 따라 사업비 증액으로 기존 자연휴양림 조성사업비보다 약 2.7배 많은 230억원이 투입됐다. 숙박시설 기준 전국 국립자연휴양림 중 가장 큰 규모(56객실)의 자연휴양림이다. 

3월 19일부터 개장하는 국립신시도자연휴양림은 전국 자연휴양림 통합 예약시스템인 ‘숲나들e’에서 예약이 가능하다. 예약 가능한 숙박객실은 코로나19 방역기준에 따라 숲숙의집은 모든 객실이 이용이 가능하나, 산림문화휴양관은 50% 이내로 이용이 가능하다

참고로 4월 예약은 3월 4일부터 3월 9일까지 접수하여 주말 성수기 평균경쟁률은 약 92:1에 달했다. 최고경쟁률은 239:1(견우직녀달)로 2020년 가장 인기가 높았던 국립변산휴양림 119:1(위도항)보다 2배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여 국민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이영록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국립신시도자연휴양림은 기존의 휴양림보다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많아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달래기 위한 국민들의 편안한 산림휴양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신시도자연휴양림 전경 [사진=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