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화웨 농가에도 직격탄

2020-02-17  15:44:19     송영국 기자

코로나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소비 위축이 산업 전반에 매출 부진으로 이어지고 있다. 농업계도 예외가 아니다. 특히 졸업-입학식 취소로 대목을 놓친 화훼농가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부와 기업들이 화훼 농가 돕기에 팔을 걷고 나서 화제다.

농협케미컬(대표이사 김용식)은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꽃 나누기 운동을 펼쳤다.

농협케미컬은 꽃 소비촉진을 위해 다양한 꽃을 구매하여 사무실 곳곳에 비치하고, 주변에 꽃을 선물하여 꽃 나눔을 독려했다. 

농협케이컬 관계자는 "이번 신종코로나 확산 여파로 학교 졸업식과 입학식 등 각종 행사가 잇따라 취소되면서 꽃 주문 수요가 씨가 마르고 가격까지 폭락했다."면서 "졸업, 입학 등 각종 행사가 몰려있는 이맘때가 가장 큰 대목인 화훼농가의 피해가 막심했기에 농협케미컬은 꽃 소비를 돕는 동시에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꽃 나누기 운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농협케미컬 김용식 대표이사는 “예상 못한 피해로 시름 많은 화훼농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사무실 분위기가 화사하게 밝아져서 좋다”며 “나눔과 상생을 실천하여 지역사회와 농가 모두가 웃음꽃이 피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농협케미컬은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꽃 나누기 운동을 펼쳤다. [사진=농협케미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