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실용화재단, 대기업 손잡고 스타트업 키우기 나서

2020-01-19  22:56:08     이광조 기자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1월 16일(목) ‘푸드테크(Food Tech) 분야 비상장 스타트업(초기 신생 기업)의 공동 발굴・육성 및 지원’을 위해 롯데중앙연구소 및 롯데액셀러레이터와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 제공=농업기술실용화재단]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 이하 실용화재단)은 1월 16일(목) ‘푸드테크(Food Tech) 분야 비상장 스타트업(초기 신생 기업)의 공동 발굴・육성 및 지원’을 위해 롯데중앙연구소(소장 이경훤) 및 롯데액셀러레이터(대표 이사 이진성)와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을 체결한 실용화재단-롯데중앙연구소-롯데액셀러레이터 3자는 국내 푸드테크 분야 스타트업을 공동 육성하고 스타트업과의 상생을 위한 전략적 투자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3자 간 파트너십을 구축하여 ▲ 기술 기반의 우수 농식품 창업 기업 발굴 ▲ 발굴된 기업의 창업 사업화 성공을 위한 협력 프로그램 운영 ▲ 푸드테크 분야 기술과 정보의 교류 ▲ 각 기관(업)이 보유한 전문가와 인프라를 투여해 발굴된 기업의 사업화(판로 및 유통 지원, 투자 지원 등)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협약 기관 및 기업으로부터 수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받게 된다.

기본적으로는 스타트업 초기 창업 및 개발 자금, 기술 및 경영 컨설팅, 전문가 멘토링, 후속 투자 및 네트워크 등을 제공받게 되며 필요한 경우 사무 공간도 제공받을 수 있다.

이번 협약에 앞서 롯데액셀러레이터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L-CAMP)에 실용화재단이 시범 참여해 농식품 분야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있으며 약 200여 팀 이상이 접수해 뜨거운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편, 실용화재단은 4차 산업 혁명 시대의 주요 기술인 ICT, AI, 빅 데이터 등이 식품뿐만 아니라 농업의 전후방 산업과 융복합되어 새로운 미래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도록 ‘대기업-스타트업 상생 협력 플랫폼’을 조기에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협약이 현실적이고 실효성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례로 자리 잡아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상생 협력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되고, 이로 인해 농식품 비즈니스에도 기술과 경영의 혁신이 나타나길 기대한다.

실용화재단 박철웅 이사장은 “자본력과 경영 능력 등에 지원이 필요한 스타트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대·중견 기업과의 상생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대·중견 기업과 스타트업이 지속 가능한 상생 협력 모델을 구축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