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팜 최적의 환경, 문자 메시지로 알려준다

2019-12-18  21:05:59     이병로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생산성 향상 모델(AI)을 개발하고, 생육 시기별로 분석한 최적의 스마트 팜 환경 설정값(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관수, EC, Ph, 물 공급량, 공급 횟수 등에 대한 설정값)을 문자 메시지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스마트 팜을 도입한 농업인은 온실의 내부 환경을 통제할 수 있으므로 재배 시기와 생육 상황에 맞는 환경 설정값 관리가 생산량(수익)을 좌우하므로 온실 환경 관리가 스마트 팜 성공의 핵심이다.

문자 메시지는 AI가 스마트 팜 농가에서 수집한 온실 환경 데이터(매분(minute)마다 계측 장비에서 송신된 데이터(일사량, 온도, 습도 등 88개 항목))와 작물 생육 데이터(매주(week)마다 조사원이 농가에 방문하여 작물을 측정(줄기 굵기, 생장 길이 등 12개 항목))를 분석 후 재배 시기와 생육 상황에 맞춘 환경 설정을 제시한다.

연구 결과, 농촌진흥청 개발 AI로 토마토 온실을 관리하면 생산량은 최대 78.8%(연간 80㎏/3.3㎡→ 143㎏) 증대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메시지 발송은 이달 말 토마토를 시작으로 2020년에는 딸기와 파프리카 등 대상 작목과 대상 농가를 늘려갈 예정이다.

일반 농가에서도 온실 환경을 진단할 수 있도록 농사로에서도 AI로 분석한 재배 시기별 환경 설정값을 제공하고 있다.

김경규 농촌진흥청장은 “스마트 팜 확산과 농업 생산성 증대를 위한 현장 데이터 기반의 농업 연구 강화와 연구 데이터를 기업과 공유함으로써 혁신 성장을 지원해 디지털 전환을 앞당길 수 있는 농업 분야 연구 개발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은 생산성 향상 모델(AI)을 개발하고, 생육 시기별로 분석한 최적의 스마트 팜 환경 설정값(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관수, EC, Ph, 물 공급량, 공급 횟수 등에 대한 설정값)을 문자 메시지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림은 서비스 개념도. [제공=농촌진흥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