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진료가 중요

2019-12-03  23:18:50     김지우 기자

임플란트 치료는 인체에 전혀 해가 없는 것으로 알려진 임플란트 재료로, 충치나 잇몸병 등의 각 종 치아관련 질병이나 사고 또는 종양 등으로 인해 뼈와 잇몸이 없는 부분에 대해 치아의 기능 대체와 더불어 미용적인 부분까지 고려하는 치료다.

우리나라는 빠르게 인구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노화로 인한 치아손상, 잇몸, 신경의 약화로 상실된 치아를 대체하는 임플란트 수요도 늘어나는 추세다.

65세 이상 환자의 임플란트 수술 시 국민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하게 되면서 임플란트 수술을 원하는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지만 시술횟수가 증가한 만큼 그에 따른 부작용을 호소하는 환자들도 늘어나고 있어 시술 진행 전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급격한 노령화 사회로의 진입과 더불어 국민건강보험의 확대로 인해 임플란트 시술 인구는 늘어나고 있지만 저렴한 비용만을 강조하는 일부 병원들의 무분별한 임플란트 시술로 인해 여러 피해사례가 나오기도 하고 있다.

임플란트가 보편화되면서 치과에 가면 손쉽게 받을 수 있는 간단한 치료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이러한 잘못된 인식으로 인해 가벼운 마음으로 치료를 받다가 치주염이나 보철물 파손 등의 여러 가지 부작용이 발생해 재수술을 받으러 오는 환자들이 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

한국에선 의학의 각 전문분야에서 뛰어난 기능을 가진 임상의를 양성하는 한편, 그 전문영역을 더욱 발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전문의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데, 치과의사 전문의의 전문 과목은 구강악안면외과, 치과보철과, 치과교정과, 소아치과, 치주과, 치과보존과, 구강내과, 구강악안면방사선과, 구강병리과 및 예방치과 등 9개 과목으로 세분화돼 있다.

이 중 치과수술을 전문으로하는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는 임플란트, 양악수술 등을 전문적으로 시술하며, 우리나라 전체 치과 의사 중 소수만이 자격을 취득할 정도로 전문적인 지식을 요한다.

구강악안면외과는 구강과 악안면부위에 발생하는 감염, 손상, 기형 및 종양 등의 질병을 올바르게 진단하고 외과적 시술과 보조적 치료를 통해 심미적 복원 및 기능적 회복을 추구하는 특수한 분야이다.

치과 수술 중에서도 고난이도 수술에 속하는 임플란트 수술은 저렴한 가격에 현혹되기보다는 임플란트 재료의 우수성, 정확한 진단과 함께 수술경험이 풍부한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에게 수술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를 통해 부작용 및 재수술의 위험성을 낮춰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수술뿐 아니라 수술 후 관리도 중요하기 때문에 사후관리를 책임지고 임플란트 수술에 대한 보증을 약속하는지 따져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 도움말 : 이혁기 바로심는치과 신촌점 대표원장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