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품목별 농업 경쟁력 높인다

2019-10-27  22:28:26     이광조 기자
지난 6월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농협-농촌진흥청 합동 콘퍼런스에서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농협]

농협(회장 김병원)과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이 업무 협약(MOU) 협력 과제의 일환으로 품목별 농업 경쟁력 높이기에 나섰다.

양 기관은 산지 유통 전문 인력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농업인 실익 제고 시너지를 추진하기 위한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이를 통해 '농협 산지 유통 전문가 역량 강화' 과정을 개발했다.

이번 교육 과정은 농협경제지주와 농촌진흥청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가 설계했으며, ▲산지 유통 전략, ▲재배 기술, ▲병해, ▲수확 후 관리 기술, ▲스마트 팜, ▲PLS(농약 허용 물질 목록 관리 제도) 등의 교육을 통해 농산물 품목별 특성 및 재배 기술의 이해력을 높였다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양 기관은 지난 8~9월 교육을 실시한 데 이어 향후 심화 과정을 개편해 2020년에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농협 김원석 농업경제 대표 이사는 “향후에도 농촌진흥청과의 협력을 통해 산지 유통 인력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가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양질의 교육 과정을 개발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