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별 장애유형에 맞는 직무 개발'

2019-10-24  19:21:38     송영국 기자
닭고기 전문기업 체리부로가 장애인고용 확대를 위한 직무 발굴, 조정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2019년도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에 선정됐다, [사진제공=체리부로]

닭고기 전문기업 체리부로(회장 김인식)가 ‘2019년도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에 선정됐다.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체리부로를 포함한 24개 업체를 장애인 고용 우수 사업주로 선정됐다고 지난달 20일 밝혔다.

이번에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로 선정된 체리부로는 장애인고용 확대를 위해 직무 발굴, 조정 등을 통해 여성과 중증장애인을 고용하고 있다. 상시 노동자 501명 가운데 13명(장애인 고용률 4.39%)이 장애인으로 이중 중증장애인이 9명에 달한다.

장애인을 위한 직무를 적극적으로 개발한 결과 최근 3년간 장애인고용률은 2017년 3.10%, 2018년 4.26%, 2019년 4.39%로 오르고 있다.

또한 장애인고용공단과의 연계를 통해 여성장애인 채용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차별 없는 채용 기회를 제공을 위해 장애인 구직자 면접을 공단 내에서 시행해온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장애인고용공단은 지난 7∼8월 장애인 고용 우수 사업주 선정 신청을 한 55개 기업을 대상으로 현장 방문 등을 거쳐 장애인 친화적인 문화를 조성해 모범적으로 장애인을 고용하는 기업을 장애인 고용 우수 사업주로 선정, 발표하고 있다.

체리부로 관계자는 “체리부로 장애인 근로자 평균 근속년수는 5년 2개월로 개인별 장애유형에 맞는 직무를 개발하여 멘토들의 지도 아래 장기근속을 유도하고 있다”며 “상시 개별 창구를 통한 1대1 장애인고충 처리 제도와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장애인인식개선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