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농협, 농촌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금 450억 원 지원

2019-08-27  22:43:02     이광조 기자
8월 26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 '범농협 동시 장학금 전달 행사'에서 김병원 농협중앙회장과 장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농협]

농협(회장 김병원)은 8월 26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지역 농협 장학생 219명, 농협재단 장학생 171명, 농협재단 임직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범농협 동시 장학금 전달 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김천농협, 양서농협, 논산계룡농협, 관악농협, 강동농협, 송파농협, 전주농협 및 농협재단이 지원하는 장학생 400명(고등학생 114, 대학생 276)이 참석하였다. 

오전 행사에서는 장학 증서 수여 및 장학생 선서, 장학생 성공 스토리 영상 시청 및 치어리더 공연 관람 후 농협 임직원과 함께 오찬 간담회를 가졌으며, 오후 행사에는 명문대 탐방과 남산타워 투어를 진행하였다.

행사에 참석한 김천농협 박은주 장학생은 “농협에서 지원받은 장학금 덕분에 학비 걱정 없이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되어 너무 행복하며, 내가 도움을 받은 만큼 항상 베푸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은 그동안 사무소 또는 법인별로 분산되어 실시해왔던 장학금 전달식을 최초로 전국 통합 행사로 실시하게 되었으며, 농촌 및 소외 계층 장학생들의 자부심을 높이고 범농협 차원의 장학금 규모가 더 확대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이번 행사를 계획하게 되었다.

지역 농축협을 포함한 범농협에서는 지난 한 해 장학생 39천 명에게 369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였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1만8천 명의 장학생에게 156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였고 연말까지 45천 명에게 총 45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병원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하여 학생들이 농협이 지원하는 장학생으로서의 유대감과 자부심을 갖기 바라며, 더욱 열심히 학업에 매진하여 사회가 필요로 하는 우수 인재로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며, “범농협 임직원 모두는 농촌 및 소외 계층의 자녀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