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 치유로 스트레스 ‘훨훨’

2019-08-19  23:24:48     김찬래 기자
국립산림치유원에서 운영하는 '숲 치유' 장기 체류 프로그램. [사진 제공=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일상에서의 스트레스를 산림 치유로 해소하는 수요자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장기형(1주∼1개월) 산림 치유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고 있다.

장기간 숲에서 머물면서 다양한 산림 치유 활동을 통해 인체의 면역력을 높여 근력 강화와 우울증 감소 등 산림 치유 효과를 만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이창재)은 국립산림치유원(원장 고도원)이 숲에서 1주일 이상 머무르며 산림 치유를 경험할 수 있는 ‘장기 체류 산림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8월 1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산림 치유 지도사와 함께 숲속의 다양한 치유 인자를 활용해 산림 치유를 체험하는 것으로, 인체의 면역력과 근력을 강화하며 우울 증상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프로그램은 '다스림 숲 나들이(해먹 명상)', '가든 테라피(맨발 걷기)', '숲을 담은 차(다도)', '숲을 헤엄치다(물 치료)', '다스림 명상(명상)' 등이다.

이에 따라 7일 이상 숲에 머무르며 다양한 산림 치유 활동을 하는 ‘숲속 힐링 스테이(상시 운영)’를 비롯해 7일 이하로 운영되는 ‘미니멀 라이프(8월1일∼31일)’, ‘숲속 힐링 스테이 체험의 날(8월23일∼25일, 10월3일∼5일)’ 등으로 나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산림치유원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산림치유원 고객만족 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고도원 산림치유원장은 “장기 체류형 산림 치유 활동은 숲에서 운동과 심신의 정화를 할 수 있어 건강 증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장기산림치유서비스를 통해 국민이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